설 추도예배 순서지 입니다.

누구라도 순서대로 읽기만 하면 감동적인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한장 양면에 인쇄할 수 있게 편집 하였습니다. 

                                                                         

최근에 출판 된 책 <세상 모든 부부는 행복하라> 내용으로 전국 순회 강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가정을 행복하게 하는 명강입니다 (010-9085-3141)

모든 가정이 행복할 때까지 어디든 가서 강의 할 생각입니다. 

 

 

14.1.31 설 추도예배 순서지.hwp

 

2014 설 예배 순서 (14/1.31)

 

사회 : 가족 중                         * 차례 상은 차려도 되고, 안차려도 됩니다.

* 개 식 사 - 설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 송 - 9 거룩 거룩 거룩

1.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이른 아침 우리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자비하신 주여 성삼위 일체 우리 주로다

4.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천지 만물 모두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성삼위 일체 우리 주로다 아멘

 

* 대표기도 - 가족 중 (가족의 건강과 화목, 소망과 어려운 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 성경봉독 - (벧전 2:17) 뭇 사람을 공경하며 형제를 사랑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왕을 공경하라

(엡 4:28) 도적질하는 자는 다시 도적질 하지 말고 돌이켜 빈궁한 자에게 구제할

것이 있기 위하여 제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 설 교 - 3, 8 광 땡 (사회자가 천천히 읽습니다.)

새벽에 한 남자가 응급실에 실려 왔습니다. 여러 명의 친구들이 그와 함께 병원으로 들어왔습니다. 간호사들은 응급처치를 하며 잠간 눈을 붙이기 위해 숙직실로 들어간 담당 의사를 호출하였습니다. 간호사들이 실려 온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기위해 맥박을 집어보았습니다. 그는 이미 맥박 끊어졌고, 몸이 식어가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응급호출을 받고 달려온 의사는 실려 온 환자를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그는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그를 데리고 온 사람들을 둘러보았습니다. 환자를 데리고 온 40 중반의 사람들은 아마도 그의 죽음을 예감하고 있던 것처럼 모두 검은 넥타이를 매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그들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중에 한 사람이 대답하였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냥 앉아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 하다가 쓰러졌습니다.”

“그냥이요?”

“네! 모두 함께 앉아서 밤을 새웠는데, 그게 좀 무리였나 봅니다.”

“그렇다고, 아무 이유도 없이 쓰러져요?”

“네! 건강에도 이상 없는 친구였는데......”

 

의사는 환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뭔가 숨기는 듯 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말을 듣고 다시 환자를 살펴보기 위해 돌아섰습니다. 사망원인은 분명 심장마비인 것 같은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이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나 친구들의 상태로 봐서 싸우거나 말다툼을 한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몸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살펴보았지만 아무런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일은 환자의 왼 손은 주먹이 쥐어져 있고, 오른 손은 펴져있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장마비 환자는 두 손을 다 펴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환자는 한손은 펴고, 한손은 주먹을 쥐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든 의사는 주먹 진 환자의 왼손가락을 하나씩 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손에서 화투 두 장이 떨어졌습니다. 3광, 8광 두 장 이었습니다. 바로 그 것이었습니다. 화투 두 장이 심장마비의 원인이었습니다. 그 것을 본 의사는 함께 온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말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네! 사실 저희는 다른 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상갓집에 모여 밤새 고스톱을 치고 있었습니다. 저 친구는 우리와 함께 고스톱을 치면서 계속 돈을 잃었습니다. 지갑의 돈이 다 떨어진 것 같아서 그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한 판만 더 하자는 말에…….”

 

“마지막 판을 치기위해 패를 돌리는데 갑자기 저 친구가 화투 두 장을 움켜쥐더니 얼굴색이 변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앞으로 꼬꾸라졌습니다. 우리는 그게 3,8 광 땡인지 몰랐습니다. 아무리 3,8 광 땡이 나와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일이......”

 

고스톱에서 막판에서 3, 8 광 땡이 나오면, 그날 함께 놀았던 모든 사람들이 전체 판돈의 3배를, 패를 든 당사자에게 주는 규칙이 잇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던 남자는 밤새 돈을 잃다가 막판에 3, 8 광 땡을 잡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 것을 펴보지도 못하고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행운을 줄 것이라고 믿었던 3, 8 광 땡으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습니다.

 

한가정의 가장이 가족들을 남겨두고 먼저 하늘로 간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가 자신의 운명을 마감하는 마지막 순간에, 놓치지 않기 위해 붙잡은 것이 화투 두 장 이었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합니다. 그가 조금 일찍 화투를 놓고 친구들의 손을 붙잡았다면, 조금 일찍 집으로 귀가하여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붙잡았다면, 화투 두 장을 들고 인생을 마감하는 황당한 일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의 손은 일평생 많은 것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일평생 운전대를 붙잡고 살아가는 가장이 있습니다. 한여름에 따갑게 내리 쬐이는 햇살 아래서 삽자루를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기 공사를 위해 높은 전봇대에 올라가 전기가 흐르는 전선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건물 외벽을 칠하기 위해 밧줄을 붙잡고 살아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장은 가족을 위해 일평생 이런 것들을 붙잡고 살기는 하지만, 그들이 정말 붙잡고 싶어 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입니다. 사람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붙잡고 싶어 하는 것은 주식이나 통장, 보석이 아닙니다. 아무리 비싸고 화려한 것일지라도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에게 그 것들은 아무런 위로를 주지 못합니다.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사람의 손입니다. 그 것도 늘 가까이 지내며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사랑하는 사람의 손입니다. 그 손에는 상처 입은 마음과 아픈 몸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의 손길을 기다리고, 아내는 남편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병든 아이들은 의사가 내미는 차가운 청진기보다, 엄마가 내미는 부드러운 손에 의해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사랑이 담긴 사람의 손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고통을 씻어내는 치료제와 같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내미는 손은 인생의 아픔으로 차갑게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눈물로 흘러내리게 합니다.

시기와 질투, 두려움과 의심으로 가득 찬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것은 얼마의 돈이나, 식량이 아닙니다. 그 것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할 줄 아는 사람들의 손길입니다.

우리는 지금, 우리의 손으로 무엇을 붙잡고 있습니까? 혹시 우리를 비참한 최후로 몰고 가는 3,8 광 땡 같은 것을 붙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 가족에게 부탁하는 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과 감사한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장녀, 차남,(윗사람 순으로)

 

* 찬 송 - 305장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 주기도문 * 폐회 - 하나님께서 모든 가족에게 평안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