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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0 사람을 보는 눈 (08.2.10)

제목 : 사람을 보는 눈

성경 : 누가복음 7:39-48

깊은 바다에서 30평 아파트 보다 큰 가오리를 발견한 사람이 사진을 찍어서 친구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친구들은 비교 할 수 있는 물고기가 없어서 크기를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전문가를 찾아갔지만 역시 같은 대답을 듣고 돌아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멸치라도 한 마리 같이 찍혔으면 좋았을텐데......”

잘난 사람의 잘난 것을 알기 위해서는 못난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멸치, 피라미라도 있어야 가오리의 크기를 잴 수 있는 것처럼, 잘난 것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못난 사람이라도 있어야 합니다.

존재의 크기는 다를 지라도 존재의 가치는 모두 동일합니다. 오히려 작은 것은 작다는 것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큰 것 보다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어떤 사람도 쓸 데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아직 존재의미를 찾아내지 못 했을 뿐입니다.



Posted by 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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