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설 예배 순서 
누구나 천천히 읽기만 하면 은혜로운 가정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행복한 명절 되시기를 바랍니다.   - 아름다운교회 김홍식 목사 -

한 장에 인쇄할 수 있도록 편집하였습니다. 

그리고 새 책 하나가 출판 되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빈 자리를 사랑으로-채움) 입니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있습니다.  
일반인을 위한 자기계발서로 만든 고린도전서 13장 강해서입니다.
예배 순서지가 도움이 되시면 저의 책에도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교보문고로 가셔서 댓글이라도 하나 달아 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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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설 예배 순서 (1.1.23)

사회 : 가족 중 * 차례 상은 차려도 되고, 안차려도 됩니다.

* 개 식 사 - 설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 송 - 9 거룩 거룩 거룩

1.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이른 아침 우리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자비하신 주여 성삼위 일체 우리 주로다

4.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천지 만물 모두 주를 찬송합니다

거룩 거룩 거룩 전능하신 주여 성삼위 일체 우리 주로다 아멘

* 대표기도 - 가족 중 (가족의 건강과 화목, 소망과 어려운 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 성경봉독 - 누가복음 17:3-4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

하라 하시더라

* 설 교 - 용서의 그물 (사회자가 천천히 읽습니다)

영국의 한 바닷가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입니다. 결혼한 부부가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살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애틋하게 사랑 했습니다. 남편은 어부여서 바다에 나가면 며칠씩 들어오지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두 사람은 동네 사람들이 부러워 할 만큼 서로를 아끼며 살았습니다.

하루는 남편이 바다에 나간 날 아내의 옛 애인이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그의 방문이 반갑기도 하였지만 결혼 생활에 문제 가 생길 것이 염려되어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남편이 바다에 나가면 종종 찾아왔습니다.

처음에는 차만 한 잔을 마시고 돌아갔는데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 일찍 사람들의 눈을 피해 그녀의 집을 빠져나가던 옛 애인을 동네 사람들이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동네 어른들에 의해 재판이 벌어진다는 말이 나돌았습니다.

그 마을 에서는 아내가 바람을 피우게 되면 속죄의 절벽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죽게 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여인이 자신의 허물을 스스로 속죄하는 오래된 관습이었습니다. 그러한 일이 자주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수십 년에 한 번 씩은 그러한 사건이 발생하여 여인들이 재판을 받기 전에 스스로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일이 있어왔습니다. 그러면 마을 사람들은 여인의 시신을 묻어 주고 그녀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녀의 남편이 바다에 나가있기 때문에 어떠한 결정도 내릴 수가 없었고, 여인도 남편의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절벽으로 올라갈 수는 없었습니다. 아내는 자신을 너무도 사랑하는 남편에게 사과의 말이라도 한마디 하고 싶었습니다.

마을 사람들과 아내는 아무 말 없이 남편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돌아온 남편을 동네 어른들이 불러서 사건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아내의 소식을 들은 남편은 아무 말을 하지 못하고 아내에게 돌아왔습니다. 남편은 아직도 아내를 사랑했습니다. 아내가 속죄의 언덕으로 가지 않고도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 있기를 바랐습니다. 그러나 아내의 명예를 회복 하는 다른 방법은 없었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보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미안 한 마음과 살고 싶은 마음, 혼 자 살아야 할 남편의 인생이 모두 자신의 실수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얼굴을 한 번 보고는 방으로 들어가서 한참을 고민 한 끝에 집을 나가버렸습니다. 아내의 마지막 길을 말릴 수도 없었고, 보낼 수도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아내는 홀로 속죄의 벼랑으로 올라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멀찍이 장례 준비를 하고 따라갔습니다. 남편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벼랑으로 올라가는 아내와 멀리 따라가는 사람들은 그런 남편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남편이 아내의 마지막 길을 바라볼 수 있겠습니까?

아무런 말도 없이 침묵이 흐르는 가운데 여인은 벼랑 꼭대기까지 올라갔고, 사람들은 멀리서 그녀를 바라보았습니다. 잠시 후 비명 소리와 함께 여인은 벼랑 아래로 사라졌고,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벼랑을 내려왔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행복한 가정이 깨지고, 불행한 남편과 아이들이 세상에 남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이 여인의 시신을 장사지내기 위해 벼랑 아래로 찾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여인은 바닥에 떨어져 있지 않고 누군가 쳐놓은 그물과 해초에 걸려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기절한 여인을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그물과 해초는 전날 밤 집을 나간 남편이 밤새 만들어 놓은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한 번도 겪은 일이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속죄의 벼랑에서 뛰어내려 살아난 사람이 없었던 것 뿐 아니라, 남편이 아내를 살리기 위해 그물을 쳐놓은 일도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여인을 용서하고 명예를 회복시켜주어야 할지 아니면 다시 벼랑에서 뛰어내리게 해야 할지를 의논하였습니다.

그 들은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영국 여왕에게 물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사건의 전말을 들은 여왕은 마을 사람들과 여인을 왕궁으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이 있는 앞에서 영국 최고 통치자로서 여인을 향하여 선포하였습니다.

“여인에게 남편은 세상 전부 보다 크고 소중한 존재이다! 남편의 용서를 받은 그대를 어느 누가 정죄할 수 있겠느냐? 남편의 용서는 세상 모든 사람의 용서보다 큰 것이로다. 남편이 용서한 여인을 내가 어떻게 처벌할 수 있겠는가? 그러한 남편을 가진 그대가 부럽도다. 그대는 영국에서 가장 순결한 여인이로다!”

라고 판결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머리에 쓰고 있던 그물 모양의 머리핀을 여인에게 주며 남편의 용서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니 간직하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아내를 향한 남편의 용서는 세상 모든 것보다 큰 것입니다. 비록 실수로 부정한 여인이 되었을 지라도 남편의 용서를 받은 여인은 세상에서 다시 순결한 여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아내의 실수를 가장 가슴아파하는 사람은 남편입니다.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그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그 큰 아픔을 이기고 아내를 용서할 수 있다면, 그 용서에 의해 아내의 허물은 씻기게 됩니다. 세상 모든 사람은 남편의 용서 앞에서 아무 말 할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남편의 용서를 인정하는 것 이 세상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남편의 용서는 아내의 명예를 회복시키고, 새 인생을 살게 합니다. 이런 남편과 아내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고통을 이겨 낸 사람입니다. 그 고통은 이미 지나간 허물과 아픔을 씻기에 충분합니다. 세상의 어떠한 법도 아내를 용서하는 남편의 사랑 앞에서, 그래서는 안 된다고 반대할 수 없습니다.

아내를 향한 남편의 사랑은 세상에 있는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습니다. 멀리 있는 세상을 용서하고 사랑하기는 쉽습니다. 그러나 매일 한 지붕 아래서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는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내의 부족함과 허물까지 사랑하는 남편은 세상을 사랑으로 채울 능력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크고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은 아내를 용서하는 남편입니다. 남편의 용서에 의해 아름다운 부부의 전설이 만들어집니다.

새 해에는 가족들이 서로를 용서하고, 이웃도 용서하고, 친구도 용서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는 큰마음으로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 가족에게 부탁하는 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과 감사한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장녀, 차남,(윗사람 순으로)

* 찬 송 - 305장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 주기도문 * 폐회 - 하나님께서 모든 가족에게 평안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