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성도라면 7 하나님과 사람

성경 : 로마서 14:17-23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은 하나님도 무시합니다. 보이는 사람을 함부로 대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예절을 갖추는 것은 말로만 하는 일이 되기 쉽습니다. 부모를 무시하는 사람은 하나님도 무시합니다. 자신을 낳고 기른 부모를 공경하지 않는 사람이 얼굴 한 번 대면하지 않은 하나님을 공경한다는 것은 상상으로만 이루어지는, 실체 없는 사건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부모와는 같이 살기에 매일 부딪히고 의견 대립이 있지만 하나님과는 부티칠 일이 없기 때문에 예의를 다 하는 것처럼 생각 하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의 일상사를 간섭하고 명령하신다면 우리 대부분은 하나님과도 의견 충돌을 일으킬 것이 분명합니다. 윗사람에게 대드는 사람은 하나님께도 대들 사람입니다. 아랫사람을 못 살게 구는 사람은 하나님도 못 살게 할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하나님을 먼저 생각한다는 핑계로 사람에게 해야 할 도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지금 우리 땅에서는 하나님의 거룩한 것들이 욕먹고, 손가락질 받는 결과가 생겨났습니다. 거룩이 문제가 아니라 거룩한 것을 잘 못 다루는 교인들이 문제입니다. 땅에 사는 성도들이 거룩을 이루어 갈 수준에 미달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먹는 핑계는 그만 하고 우리 주위에 있는 사람을 대접하고, 사람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진정한 성도는 하나님께 기쁨이 되고, 사람에게 칭찬을 듣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고, 사람에게 칭찬 듣도록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칭찬하는 사람은 사람도 칭찬합니다. 사람이 칭찬하는 사람은 하나님도 칭찬합니다.

Posted by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