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고린도 전서 13 : 1-3

성경 : 사랑이 없는 소리

사랑이 없으면

사랑이 없으면 아무 말도 하지 말라

사랑이 담기지 않는 말은 들판에서 울부짖는 늑대의 소리와,

단잠을 깨우는 시끄러운 새소리고,

착한 짐승을 도망치게 하는 사자의 울음소리다.

사랑으로 하지 않는 말은

천둥처럼 사람을 놀라게 하고,

뒤에서 울려대는 경적소리처럼 귀에 거슬린다.

논리적이고 해박하고 명랑한 소리라도

사랑이 없는 소리는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잡소리에 불과하다.

잡소리는 집어 치우고, 들을 만한 말을 하라.

사랑이 없으면 아무 말도 하지 말라.

사랑이 아닌 말은 아무리 많이 해도 기분이 좋아지지 않는다.

말 할수록 마음은 아플 것이고,

길어질수록 괴로움만 더할 것이고,

말하는 사람의 관계는 깨지게 될 것이다.

사랑이 없는 사람의 소리는 개 짓는 소리보다 더 듣기 싫은 소리다.

재미없고, 지겹고, 따분하고, 아프고, 괴로운 소리다.

사랑이 아니면 아무 말도 하지 말라.

사랑이 아니면 아무 것도 하지 말라.

사랑이 아니면 아무도 만나지 말라.

Posted by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