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 8 비판 하지 않게 하소서

                                         마태복음 7:1-5

내가 싫은 소리 한 마디를 하면

옆 사람도 싫은 소리를 시작하고

함께 있는 사람들이 다 싫은 소리를 하게 되고

한 번 시작 된 비난은 그칠 줄 모르고 커져서

헤어질 때까지 남 욕하는 소리를 들어야 하니

싫은 사람이 있어도, 싫은 일이 있어도 좋은 말을 하게 하소서

비난을 통해 작은 실수가 큰 실패가 되고

잘한 일과 성공도 비난을 통해 욕먹을 일이 되고,

내가 하는 일은 못해도 잘 한 것 같고

남이 하는 일은 잘 해도 못한 것 같으니

나의 잘한 일과 남의 실수는 감추게 하시고

내 실수는 작은 것도 크게 사과하고

남의 일은 잘 한 것도 칭찬하고 못 한 것도 칭찬 하게 하소서

내 잘못과 죄는 아무리 커도 볼 수 없고

남의 허물은 아주 작은 것도 크게 보이기에

보석을 찾듯 남의 실수를 찾는 나의 눈을 신뢰하지 않게 하시고

삐딱한 내 생각으로 남의 사정을 판단하지 않게 하소서

내 눈으로 보기에 남은 죄인이고 나는 의인인줄 아나

나 있는 곳에 다툼이 있고, 나 없는 곳에 평화가 있으니

실상은 내가 죄인 중의 으뜸이고

세상 모든 문제 중의 가장 큰 문제가 나 인 것을 알게 하소서

잘난 척 하지만 잘 난 것 하나 없고

귀여운 척 하지만 조금도 귀엽지 않고

착한 척 하지만 착하지 못한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남에게는 나를 숨기고 싶은 것처럼

남이 감추려 하는 것을 들춰내지 않게 하시고

나에게 숨기려 하는 것을 이상히 여기지 않게 하소서

비난하고 앉아 있을 시간에 벌떡 일어나 청소라도 하고

잘못 된 일을 불평할 시간에 구두 솔질이나 한 번 더 하고

험담으로 영혼을 타락시키고 분위기를 더럽히는 대신

남의 잘못을 찾는 눈으로 성경을 보게 하시고

형제를 비난하는 입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게 하시고

옆 사람을 꾸짖는 손을 모아 기도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Posted by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