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기도9 성령의 열매 10/7/18

                                                갈라디아서 5:22-23

매일 아침 죽음과 같은 잠에서 깨어나게 하시고

계단에서, 도로에서 한 걸음만 실수해도 사고 나는 공간 속에서

안전하고 평화롭게 하루를 살게 하시고

즐거운 일, 잘 하는 일 속에서 교만하지 않고

괴로운 일, 아프고 속상한 일 속에서도 낙망하지 않고 하루를 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보고, 듣고, 말하고, 걷고, 일하고, 먹고, 마시고, 찬송하고 기도하고

심지어 소리치고 싸우고 갈등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힘을 주시기 때문입니다.

감사하는 입술도 불평하는 입술도

사랑하는 마음도 미워하는 마음도

하나님이 주신 기운이 우리 안에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이른 아침에서부터 자정이 넘도록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기운이 세상에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미워할 수밖에 없는 사람, 꼴도 보기 싫은 사람을 사랑하고,

잘난 척하고, 잘 삐치고, 고집 세고, 이상한 사람도,

영화 보여주고, 책 사 주고, 선물 사주고,

열 번을 밥 사 주고 커피까지 사줘도 차 한 잔 안사는 사람을

다 이유가 있겠지? 라고 생각 하게 하소서.

좋은 일이 생기면 많이 기뻐하고

슬픈 일이 있을 때도 힘써 기뻐하고,

누구를 만나든 먼저 손을 내밀어 인사하고,

불편한 사람, 어려운 사람, 부족한 사람, 거칠고 함부로 말하는 사람도,

교양 없고, 수준 낮고, 답답해서 속이 터지는 사람을 만나도

속에 있는 말을 다 하지 않고, 편안한 표정으로 부드러운 대화를 나누게 하소서.

원치 않는 일이 생기고,

듣기 싫은 소리를 들어도 참을 수 있게 하시고

한 두 번이나 서너 번 참은 것을 자랑하지 않고

참는 것이 일생의 습관과 성격이 되게 하시고,

참을 만한 것만 참는 것이 아니라 참지 못할 것을 참되 끝까지 참게 하시고,

그동안 참았던 것을 다 갚을 기회가 찾아오고,

참느라고 고생한 것을 풀어버릴 절호의 찬스가 주어져도

복수의 기회를 사양하고 한 번 더 참는 것을 선택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Posted by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