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금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중요한 “3가지 금”이 있습니다.

돈을 상징하는 <황금>

음식을 상징하는 <소금>

그리고 시간을 상징하는 <지금> 입니다.

이런 멋진 내용을 알게 된 남편이 아내에게 문자로 퀴즈를 냈습니다.

여보! 사람이 세상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3가지 금이 있는데 맞춰 보시오!

잠시 후 아내에게서 답 문자가 왔습니다.

<현금> <지금> <입금>

아내의 문자를 보고 남편이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방금>, <조금>, <입금>

 

     오일장과 백일장

선생님이 시골 학교에 부임해서 국어 시간에 학생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여러분 중에 백일장에 나가본 학생 손 들어봐요!”

한 명도 손을 들지 않자 실망한 선생님이 다시 말했습니다.

“정말 아무도 백일장에 나가 본 사람이 없나?”

선생님이 한 숨을 길게 내 쉬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소리쳤습니다.

“선생님, 우리 동네는 오일장인데요.”

“세상에 백일장도 있어요?”

“백일에 한 번 장이 서면 어떻게 먹고 살아요?”

“빨리 오일장으로 바꾸라고 하세요!”

 

     기억 니은

아들이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기억이 뭐야?”

순간 아빠는 아들이 유치원에 다니더니 어휘가 늘고, 상상하는 반경이 넓어지는 것이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알아들을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 했습니다.

“기억이 뭐냐하면… 예전에 아빠랑 강가에 놀러 가서 공놀이 하다가 공 빠트렸던 거 생각나지?”

“응, 그때 초록색 공 빠트렸잖아….”

“그렇지. 그렇게 예전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내는 것을 기억난다고 하는 거야. 그때 기억나지?”

“응, 기억나…”

아빠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아이가 다시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아빠…, 니은은 뭐야?”

“엥?”

 

     과학자와 철학자 그리고 사자

과학자와 철학자가 굶주린 사자에 쫓기고 있었습니다.

과학자가 도망치며 재빨리 계산한 뒤 말했습니다.

“사자보다 빨리 뛰려고 해봐야 소용없어요! 곧 따라잡힐 겁니다.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요!”

과학자보다 조금 앞서 달리던 철학자가 대답했습니다.

“난 사자보다 빨리 뛰려고 하는 게 아니요! 당신보다 빨리 뛰려는 거지.”

이렇게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착각에 빠져 삽니다.

내가 생각 하는 것을 남도 생각 할 줄 알지만 남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화와 소통이 필요한가봅니다

Posted by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