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장발의 아들

한 소년이 막 운전면허를 땄습니다.

소년은 아버지에게 자동차를 사용하는 문제를 의논하자고 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타협안을 제시 했습니다.

“네가 성적이 좋아지고 긴 머리를 깎는다면 그때 가서 그 이야기를 하도록 하자.”

한 달이 지나 아들은 다시 아버지에게 자동차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너 정말 대단하구나. 학교 성적이 좋아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머리는 깎지 않았잖아!”

아들이 잠시 뜸을 들이고 나서 대답했습니다.

“있잖아요, 머리에 대해 나도 생각해 봤어요. 그런데 모세도 머리가 길었고 예수님도 머리가 길었잖아요.”

아버지가 대답 했습니다.

“그건 네 말이 맞다. 그렇지만 그분들은 어디를 가건 걸어 다녔다는 건 알고 있냐?”

 

백문이 불여일견

중학교 한문시험에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의 뜻을 적으시오’라는 주관식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한 학생이 끙끙거리더니 다음과 같이 답안을 적었습니다.

‘백 번 묻는 놈은 개만도 못하다.’

한문 선생님은 그 학생의 창의력을 가상스럽게 생각하여 반만 맞은 걸로 평가해 주셨다고 합니다.

 

도박의 달인

한 노파가 은행에 1억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은행원이 어디서 이렇게 많은 돈을 벌었냐고 물었습니다.

“내가 한 도박 한다우! 내기에서 거의 이기지! 자네도 나와 한 번 할 텐가?”

“무얼요?”

“자네가 내일 점심까지 엉덩이에 문신을 한다. 에 2500만원 걸겠네!”

“그럴 일 없어요!”

“그 건 내일 되 보면 알지, 걸 텐가?”

“그러지 마세요! 질 걸 알면서 왜 걸어요?”

“싫다면 은행을 바꾸겠네!”

“그래요, 알았어요!”

다음 날 변호사를 데리고 온 할머니에게 은행원이 옷을 내리고 엉덩이를 보여 주었습니다.

할머니가 2,500 만원을 은행원에게 주었습니다.

그러자 변호사가 비명을 지르며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깜짝 놀란 은행원이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

“저 사람 왜 그래요?”

“응~ 오늘 자네가 내 앞에서 엉덩이를 보여 준다. 에 1억 내기 했거든!”

 

무신론자와 권사할머니

권사 할머니가 날마다 집 앞에 나와서 “하나님을 찬양하라”하고 큰 소리로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면 옆에 사는 무신론자가 창문을 열고 “하나님은 없다” 고 하였습니다.

그러기를 날마다 반복하다가 먹을 게 떨어진 할머니가 어느 날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 하나님을 찬양하라” 하고 들어갔습니다.

다음 날 먹을 것이 문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감사하며 옆집 무신론자가 들을 수 있게 크게 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라 먹을 것을 주셨도다!”

무신론자가 문 뒤에서 나오며 할머니를 조롱하며 이야기 했습니다.

“내가 사다 놓았지! 하나님은 없다. 무신론자가 있을 뿐이지!”

할머니는 다시 크게 기도하고는 음식을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오! 주여!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 사탄이 돈까지 지불하게 하시다니! 하나님을 찬양 하라!” 

 

 

Posted by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