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새날 창조

성경 : 로마서 14:5-9

어느 나라나 날에 대한 미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사하기 위해서는 손 없는 날이 좋다는 말들을 합니다. 손 있다는 말은 악귀, 악신이 움직이는 날이라는 뜻인데, 동서남북이 각기 다르다고 합니다. 한 달에 손이 드는 날은 24일이므로 이사하기 좋은 날은 6일밖에 안 됩니다. 이런 날에 대한 인식은 미신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날은 좋은 날로 만드셨습니다. 나쁜 날이란 없습니다. 사람이 좋게 생각하면 좋은 날이고, 나쁘게 생각 하면 나쁜 날이 됩니다. 비오는 날 이사하면 잘 산다?는 말은 이사하는 날 비가와도 기분 좋게 이사하라고 만든 말입니다.

신앙인은 절대 날을 따지지 않습니다. 모든 날을 경건하게, 모든 날을 기분 좋게 지내면 됩니다. 특별한 날에 싸우는 가족들이 더 많습니다. 왜 늦었냐? 옷이 뭐냐? 오늘 같은 날까지? 하면서 다른 날은 참아도 오늘만은 못 참아? 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날 더 참아야 합니다. 특별한 날은 특별히 싸우지 말고, 특별히 용서하고, 특별히 참아야 하는 날입니다. 날 보다 사람을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중요한 날에는 사람의 마음이 더 옹졸해 질 수 있습니다. 날을 중요시 하는 만큼 사람을 가볍게 여깁니다. 사람이 날보다 더 중요합니다.

Posted by 김홍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