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예배 순서지'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0.09.15 추석 추도예배 순서지 (2010/9/22) 4
  2. 2010.02.17 2010년도 추도예배 순서지 2
  3. 2010.01.31 설 예배 순서지 (10/2/14) 1
  4. 2009.09.26 09.10.3 추석 추도예배 순서 3
  5. 2009.01.18 설 추도예배 순서지(09/1/26) 4

아무나 순서대로 읽기만 하면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A4 용지에 앞 뒤로 한 장에 인쇄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경건한 추석 명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010 추석 예배 순서 (10.9.22)

사회 : 가족 중 * 차례 상은 차려도 되고, 안차려도 됩니다.

* 개 식 사 -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 송 - 29 성도여 다 함께

1. 성도여 다함께 할렐루야 아멘 주 찬양 하여라 할렐루야 아멘

주 보좌 앞에서 택하신 은혜를 다 찬송 하여라 할렐루야 아멘

3. 주 찬양 하여라 할렐루야 아멘 찬양은 끝없다 할렐루야 아멘

거룩한 집에서 주 은총 기리며 늘 찬송 부르자 할렐루야 아멘

* 대표기도 - 가족 중 (가족의 건강과 화목, 소망과 어려운 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 성경봉독 - 다같이 (요한복음 13:34-35)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줄 알리라

* 설교 - 어디로 가든 행복한 사람 (사회자가 천천히 읽습니다)

기말고사를 마친 청년 하나가 배낭 하나를 들고 걸어서 여행을 시작하였습니다. 버스와 기차를 이용해서 전국을 돌아다녔고, 때로는 산을 넘기도 하였습니다. 부산에 도착한 그는 마지막 코스인 제주도를 가기 위해 배표를 예매하였습니다. 표를 사고 부산 구경을 하는 동안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혹시 오늘 출발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염려스런 마음으로 항구로 돌아와 보니 배는 예정대로 출발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객선이 크기 때문에 웬만한 파도에는 문제없다고 하였습니다.

배가 바다 한 가운데 이를 때 쯤 바람이 거세지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갑판에서 바람을 쏘이던 승객들은 모두 선실로 들어갔습니다. 모든 창문이 닫히고 창밖으로 파도가 넘실거렸습니다. 배가 항구를 출발 할 때만 해도, 오늘 꼭 가야 한다고 했던 사람들의 후회하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구름이 낀 날은 배를 운항해서는 안 되는데 회사가 너무 무리한 운항을 시도 했다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파도가 거세지고 배가 점점 심하게 흔들리자 배 멀리를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아이들의 우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때 방송을 통해서 선장의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승객 여러분 우리 배는 이정도의 폭풍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만일을 위해 구명 복을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선장은 승객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부드럽게 말하려고 애쓰고 있었지만, 선장실에서 들려오는 선원들의 고함치는 소리는 상황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선장의 말이 끝나자 승객들은 구명 복을 착용하기 시작했고, 얼굴에는 불안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거센 파도에 의해 배가 심하게 요동치자 사람들은 비명을 지르며 선실을 굴러다녔습니다. 여자 들 중에는 우는 사람도 생겨났고, 나이든 남자들은 선장과 선원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모든 사람의 얼굴에는 공포와 두려움이 가득 하였기에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일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청년은 흔들리는 선실에서 사람들과 함께 이리저리 쏠려 다니며, 아우성치는 사람들을 둘러보다가 한 중년 부인을 발견하였습니다. 노년에 가까운 아주머니는 다른 사람들처럼 소리도 지르지 않았고, 불평하는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파도가 잠잠할 때는 조용히 앉아서 눈을 감고 있었고, 배가 흔들리면 넘어지는 사람들을 붙잡아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같이 넘어지면 옆 사람에게 무슨 말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분의 표정은 다른 사람들과 너무도 달랐습니다. 이 여행이 마지막 여행 이 될지 모르는데도, 그 아주머니는 아무런 감정의 변화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마치 세상을 초월한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청년은 그 아주머니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지기 시작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렇게 편한 얼굴을 할 수 있다면 아마도 뭔가 특별한 생각을 가진 사람일 것 같았습니다. 선장의 가족인가?, 배를 많이 타본 사람인가?, 제주도 해녀일까?.

우여곡절 끝에 배는 예정시간을 훨씬 넘겨서 항구에 도착 하였고, 사람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선착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아직 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의 사람들은 대합실에 앉아서 마중 나올 사람들에게 연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대합실로 나온 청년은 사람들 사이에 조용히 않아있는 중년 부인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여전히 평안한 얼굴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통화가 끝난 것을 확인하고 그는 중년 부인에게 다가가서 자신을 소개 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물어봐도 되냐고 하였습니다. 부인은 친절하게 그러라고 하였습니다.

“폭풍으로 배가 요동 칠 때 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는 다른 사람들과 다르셨습니다. 폭풍 때문에 조금도 걱정하지 않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머니가 선원의 가족이거나, 배를 많이 타보신 분이거나, 해녀일거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쩌면 그렇게 차분하실 수가 있었는지 궁금해서요?”

청년의 말을 들은 부인은 간단하게 대답하였습니다.

“저에게는 두 딸이 있었습니다. 큰 딸은 제주도에 살고 있고, 둘째는 2년 전에 하늘로 갔습니다. 그 때 저는 둘째를 따라 하늘로 가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큰딸이 있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에 사는 큰 딸을 보러가는 중입니다. 아까 배가 바다에 빠졌다면, 젊은이한테는 미안한 말이지만, 저는 큰 딸 대신 먼저 하늘로 간 작은 딸을 만날 수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있는 것을 보면 아직은 작은 딸을 볼 때가 안 된 것 같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곳을 향해 가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그 길이 험하고 거칠어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그를 행복하게 만듭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발걸음 보다 저녁에 퇴근 하는 발걸음이 더 가볍습니다. 잠을 푹 자고 일어난 사람의 발걸음이 하루 종일 일한 후의 발걸음보다 가벼워야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아침의 발걸음은 일하기 위해 가는 것이고, 저녁의 발걸음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즐겁고 좋은 길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곳을 향해 가는 길입니다. 어디든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곳을 향해 가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러나 어디에도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는 어디를 향해서 가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가족을 사랑하는 사람이 집을 향해 가는 길은 행복을 향해 가는 길입니다. 직장 동료를 사랑하는 사람이 일터를 향해 가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고향 가는 길이 아무리 막히고, 오래 걸려도 그 길은 행복한 길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이 없는 곳을 향해 가는 길은, 아무리 편하고 빨라도 즐겁지 않습니다. 목적지가 세계 최고의 관광지 일지라도, 그 곳에 사랑하는 사람이 없다면 그 길은 지겹고 따분한 길일뿐입니다.

인생의 과정도 길과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우리 인생의 목적지에서 우리를 기다린다면, 인생의 성공을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인생의 길이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그 길은 행복한 길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을 갖지 못한 인생은 많은 재물과 높은 지위를 가졌을지라도 행복한 인생이 될 수 없습니다. 사람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때만 행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행복한 가정과 행복한 인생은 함께 사는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가족을 더 많이 사랑하는 명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가족에게 부탁하는 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과 감사한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장녀, 차남,(윗사람 순으로)

* 찬 송 - 305장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 주기도문 * 폐회 - 하나님께서 모든 가족에게 평안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합니다)

Posted by 김홍식
2010년도 추도예배 순서지입니다. 
사회자가 순서에 따라 천천히 읽으면서 예배를 인도하면 됩니다. 
한 장으로 인쇄 할 수 있도록 편집 하였습니다.


추도예배 (2010) 사회 : 가족 중

* 개 식 사 - 고 000 성도를 기억하며 추도예배를 드리겠습니다.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 송 - 13장 기뻐하며 경배하세

1. 기뻐하며 경배하세 영광의 주 하나님 주 앞에서 우리 마음 피어나는 꽃 같아

죄와 슬픔 사라지고 의심 구름 걷히니 변함없는 기쁨의 주 밝은 빛을 주시네

2. 땅과 하늘 만물들이 주의 솜씨 빛내고 별과 천사 노래 소리 끊임없이 드높아

물과 숲과 산과 골짝 들판이나 바다나 모든 만물 주의 사랑 기뻐 찬양하여라

3. 우리 주는 사랑이요 빛과 진리이시니 삶이 기쁜 샘이 되어 바다처럼 넘치네

아버지의 사랑 안에 우리 모두 형제니 서로 서로 사랑하게 도와 주시옵소서

4. 새벽별의 노래 따라 힘찬 찬송 부르니 주의 사랑 줄이 되어 한 맘 되게 하시네

노래하며 행진하여 싸움에서 이기고 승전가를 높이 불러 주께 영광 돌리세 아멘

* 대표기도 - 가족 중 (가족의 화목과, 소망, 모든 가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 성경봉독 - 다같이

잠언 17:1 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 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보다 나으니라

잠언 17:17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잠언 19:13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재앙이요 다투는 아내는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

잠언 19:14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상속하거니와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로서 말미암느니라

신명 27:16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 설교 -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가정.

가족은 세상의 어떤 것보다도 질긴 끈으로 연결된 관계입니다. 세상에 있는 그 어떠한 힘도 가족을 연결한 끈은 자를 수 없습니다. 사상이나 이념도, 물질이나 돈도, 죽음의 위협도 가족 앞에서는 그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이 끈을 자를 수 있는 것은 자기 자신 뿐입니다. 가족관계는 스스로의 힘이 아니면 결코 끊을 수 없는 것입니다.

미영은 6학년입니다. 두 동생과 외할머니 집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사고로 돌아가셨습니다. 엄마는 세 아이를 데리고 외가 집으로 오셔서 생활하시다가 어느 날 “아이들을......”이라는 말씀만을 남기시고 아빠가 계신 곳으로 가셨습니다. 이제 미영과 두 동생은 외할머니와 살게 되었습니다.

미영은 학교 갈 때 도시락을 싸 가지고 다녔습니다. 친구들은 맛있는 반찬을 싸오는데, 미영의 반찬은 늘 김치와 장아찌뿐입니다. 미영은 김치와 장아찌가 정말 싫었습니다. 냄새도 많이 나고, 맛도 없기 때문입니다. 할머니는 다른 반찬을 만들 줄 모르시나봅니다. 매일 다른 반찬을 싸달라고 말하지만, 할머니는 미영이 싫어하는 반찬만 싸주십니다.

할머니는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을 해서 도시락을 싸놓고 일하러 나가십니다. 매일 밤마다 할머니는 신음소리를 내며 주무십니다. 아마도 몹시 힘든 일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영은 자신의 도시락 반찬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할머니가 싫습니다.

할머니 집으로 이사 와서 첫 소풍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날도 할머니는 김치와 장아찌를 싸주셨습니다. 미영은 다른 아이들처럼 김밥을 싸가고 싶었지만, 할머니가 김밥을 싸주신다는 것은 생각해볼 여지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소풍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공사장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 곳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저씨들 사이에서 나이 드신 할머니 한 분이 같이 일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자세히 보니 그 분은 미영의 외할머니였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벽돌을 등에 지고 나르는데 할머니는 머리에 이고 나르셨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는 할머니의 허리가 구부러져서 바닥에 다을 것 같았습니다. 할머니가 벽돌을 나르는 모습은 마치 개미가 먹이를 물고 기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미영은 할머니가 얼마나 힘든 일을 하시는지 그 때 알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할머니는 잠이 드셨습니다. 두 동생도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미영은 잠이 오질 않았습니다. 벽돌을 나르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자꾸 떠올랐습니다. 미영은 주무시는 할머니의 손을 만져보았습니다. 할머니의 손은 벽돌처럼 딱딱했습니다. 미영은 또 할머니의 머리를 만져보았습니다. 할머니의 머리는 가운데가 많이 빠져있었습니다. 무거운 벽돌을 나르시느라고 머리가 다 벗겨지신 것입니다.

미영은 할머니의 머리를 만지면서 할머니의 머리가 벗겨진 것은 벽돌 때문이 아니라 자기와 두 동생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맛없는 반찬이지만 그 반찬을 만들기 위해서 할머니의 머리가 다 벗겨지신 것입니다. 할머니의 손이 딱딱해진 것도 벽돌 때문이 아니라 자기와 동생들 때문이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미영은 할머니에게 다시는 맛있는 반찬을 싸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할머니 앞에서는 한마디도 불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동생들도 할머니 앞에서는 울지 못하게 했습니다. 할머니는 아직도 벽돌을 나르고 계십니다.

우리의 부모는 가족을 위해서 손에 못이 박히도록 일해 오셨습니다. 머리가 다 빠지도록 고민하며, 가족을 걱정하며 살아오셨습니다. 이제 그 큰 사랑은 자녀들이 이어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녀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가족을 위해 희생할 줄 모르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과도 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가족보다 소중한 것을 가진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그에게 행복이란 없습니다. 가족을 떠난 행복은 착각일 뿐입니다. 가족을 외면한 사람은 세상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가족은 세상의 기초입니다.

가족을 돌보는 것은 세상을 돌보는 것입니다. 가족을 멀리하는 사람은 세상을 외면하는 사람입니다. 한 가족의 일원으로 가족을 돌볼 줄 아는 사람만이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가족의 행복은 나의 행복이고, 가족의 불행은 나의 불행입니다.

가정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가장 큰 은혜입니다. 일보다, 공부보다, 성공하고 잘 사는 것보다 가족이 우선입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기 위해 서로 양보하고 희생하고, 참고, 섬기는 가족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기 도 (사회자가 설교 내용을 기억하며 기도 합니다.)

* 가족에게 부탁하는 말 - 가족에게 감사한 내용을 한 마디씩 이야기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장녀, 사 위, 차남, 며느리 등 (윗사람 순으로)

* 찬 송 - 305장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 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 주기도문

* 폐회 - 하나님께서 모든 가족에게 평안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Posted by 김홍식

2010년도 설 예배순서입니다.
한글화일로 편집 된 것도 있습니다.  앞 뒤로 한장에 일쇄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누구나 천천히 읽기만 하면 은혜로운 예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은혜로운 설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름다운교회 김홍식 목사.




2010 설 예배 순서 (10.2.14)

사회 : 가족 중 * 차례 상은 차려도 되고, 안차려도 됩니다.

* 개 식 사 - 2010년도 설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 송 - 28 복의 근원 강림 하사

1. 복의 근원 강림하사 찬송하게 하소서 한량없이 자비하심 측량할 길 없도다

천사들의 찬송가로 나를 가르치소서 구속하신 그 사랑을 항상 찬송합니다

2. 주의 크신 도움 받아 이때까지 왔으니 이와 같이 천국에도 이르기를 바라네

하나님의 품을 떠나 죄에 빠진 우리를 예수 구원하시려고 보혈 흘려주셨네

3. 주의 귀한 은혜 받고 일생 빚진 자 되네 주의 은혜 사슬 되사 나를 주께 매소서

우리 맘은 연약하여 범죄 하기 쉬우니 하나님이 받으시고 천국 인을 치소서 아멘

* 대표기도 - 가족 중 (가족의 건강과 화목, 소망과 어려운 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 성경봉독 - 다같이 누가복음 17:1-4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케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있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2 저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케 할진대 차라리 연자 맷돌을 그 목에 매이우고 바다에 던지

우는 것이 나으리라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 일곱 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

하라 하시더라

* 설교 : 입을 다물고 두 팔을 벌려라 (사회자가 천천히 낭독합니다)

“쨍그랑” 거실에서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여왔습니다. 주방에서 저녁을 준비하던 엄마가 깜짝 놀라 밖으로 뛰어나왔습니다. 몇 걸음 되지 않는 거리지만, 그 짧은 거리를 뛰어나오는 동안 수많은 생각이 엄마의 머리를 스쳐갔습니다.

“혹시 아버님이 물려주신 도자기가 깨졌을까?”

“분명 다섯 살짜리 아들밖에 사고를 칠 사람이 없는데, 다쳤으면 어떻게 하지?”

“혹시 삼촌이 들어오다 실수를 했나?”

“아버님인가? 남편이 벌써 들어 올리는 없는데…….”

엄마가 거실로 나오자 아들이 깨진 도자기 앞에 서있었습니다. 자신이 염려하던 그 도자기였습니다. 아버님이 오랫동안 애지중지 하던 도자기가 조각난 상태로 바닥에 누워있었습니다. 엄마는 깨진 도자기 보다 아들에게로 먼저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아들이 다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아이를 한 바퀴 돌려보고 아무렇지도 않은 것을 확인하자 이제는 화가 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조심하라고 가르쳤는데, 천방지축인 아들은 결국 집안의 가보를 깨트린 것입니다. 그때부터 아이를 향해 엄마의 무서운 호통이 시작되었습니다. 엉덩이를 때리기도 하고, 머리를 쥐어박기도 하였습니다. 도자기를 쓸어 담으면서도 영애는 계속 아이를 향해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이는 자신의 잘못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아는지 아무 말 없이 그 자리에 서있기만 하였습니다.

할아버지, 아빠, 삼촌을 들먹거리며 한참을 혼내고 있는데 주방에 있는 전기밥솥에서 압력이 빠지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엄마는 자신이 20분이 넘도록 아이를 혼내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 그만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아들의 얼굴을 바라보았습니다. 그 순간 엄마는 도자기가 깨지는 소리를 들은 순간보다 더 놀라고 말았습니다.

실수로 도자기를 깨트린 아들은 그 자리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한 채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그녀 앞에 서있는 아들의 얼굴은 살아있는 사람의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는 죽은 사람의 얼굴처럼 사색이 되어있었습니다. 새파랗게 변한 입술은 이빨이 보일정도로 떨고 있었고, 떨리는 턱으로 인해 고개가 흔들릴 정도 이었습니다. 그 순간 엄마의 마음에는 도자기 때문에 아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아이들이 실수를 저질렀을 때, 입은 닫고 두 팔을 벌려야 합니다. 화를 내는 사람의 입김에는 사람을 죽이는 독이 들어있습니다.”

정신없이 아들을 혼내던 엄마는 입을 닫고 아들을 향해 두 팔을 벌렸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조금씩 움직이더니 엄마의 품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마치 스펀지에 물이 빨려 들듯이 엄마에게 빨려 들어왔습니다.

“엄마 잘못했어요! 용서해 주세요! 잘못 했어요, 용서해주세요, 잘못했어요.........”

아이는 끝없이 엄마의 품에 안겨 자신의 잘못을 빌었습니다. 그런 아이에게 엄마도 사과 했습니다.

“엄마도 미안해! 엄마가 더 잘못했어, 엄마가 정신이 나갔어.......”

이 사건이 있은 후 엄마는 아이가 잘못 할 때마다 입을 다물고 두 팔을 벌렸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저절로 해결되었습니다.

사람은 실수를 통해 일을 배우고, 실수를 통해 세상을 알게 됩니다. 실수는 인생의 과정입니다. 또한 관계를 새롭게 하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다만 그 실수를 통해 관계가 끊어지지만 않으면 됩니다. 실수한 사람은 누구보다도 실수의 아픔을 많이 격어야 하는 피해 당사자입니다. 그런데 그 아픔이 가장 심한 시기에 누군가 그를 책망하게 되면, 그의 아픔과 고통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실수한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원인규명과 바른 말, 책임 문책이 아닙니다. 실수한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잘난 사람들의 충고가 아닙니다. 그 실수를 함께 안타까워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의 실수를 용서하고 같이 아파하는 사람의 가슴과 두 팔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그는 스스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해결방법을 찾아가게 됩니다.

실수한 어린 아이를 말없이 안아주는 엄마의 두 팔은 불안과 두려움으로 요동치는 아이의 마음에 평화를 심습니다. 그 것은 두근거리는 심장의 고동을 잠재우고, 새파랗게 떨리는 입술을 안정시킵니다. 아이를 혼내는 엄마의 입에서는 아이를 죽이는 독이 뿜어져 나옵니다. 사랑과 용서가 담긴 두 팔에는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신비한 힘이 있습니다. 정말 사람을 향해 팔을 벌리고 가슴으로 품어 주어야 할 때는 잘 했을 때가 아니라 실수 했을 때입니다. 그 것도 아주 큰 실수를 했을 때입니다.

* 가족에게 부탁하는 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과 감사한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장녀, 차남,(윗사람 순으로)

* 찬 송 - 305장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 주기도문

* 폐회 - 하나님께서 모든 가족에게 평안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합니다)

Posted by 김홍식

2009 추석 예배 순서 (09.10.3)

사회 : 가족 중 * 차례 상은 차려도 되고, 안차려도 됩니다.

* 개 식 사 - 추석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 송 - 29 성도여 다 함께

1. 성도여 다함께 할렐루야 아멘 주 찬양 하여라 할렐루야 아멘

주 보좌 앞에서 택하신 은혜를 다 찬송 하여라 할렐루야 아멘

3. 주 찬양 하여라 할렐루야 아멘 찬양은 끝없다 할렐루야 아멘

거룩한 집에서 주 은총 기리며 늘 찬송 부르자 할렐루야 아멘

* 대표기도 - 가족 중 (가족의 건강과 화목, 소망과 어려운 일을 위해 기도합니다.)

* 성경봉독 - 다같이

신 5:16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잠 23: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 17:17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

딤전 5:8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 설교 (사회자가 천천히 읽습니다)

새벽에 한 남자가 응급실에 실려 왔습니다. 여러 명의 친구들이 그와 함께 병원으로 들어왔습니다. 간호사들은 응급처치를 하며, 잠간 눈을 붙이기 위해 숙직실로 들어간 담당 의사를 호출하였습니다. 간호사들이 실려 온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기위해 맥박을 집어보았습니다. 그는 이미 맥박 끊어졌고, 몸이 식어가고 있었습니다. 응급호출을 받고 달려온 의사는 실려 온 환자를 살리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그는 깨어나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가망이 없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그를 데리고 온 사람들을 둘러보았습니다. 환자를 데리고 온 40 중반의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예감이나 한 듯 모두 검은 넥타이를 매고 있었습니다. 의사는 그들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이 대답하였습니다.

“가만히 앉아 있다가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무슨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냥 앉아서 술을 마시며 이야기 하다가 쓰러졌습니다.”

“그냥이요?”

“네! 모두 함께 앉아서 밤을 새웠는데, 그게 좀 무리였나 봅니다.”

“그렇다고, 아무 이유도 없이 쓰러져요?”

“네! 건강에도 이상 없는 친구였는데......”

의사는 환자를 데리고 온 사람들이 뭔가 숨기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말을 듣고 다시 환자를 살펴보기 위해 돌아섰습니다. 사망원인은 분명 심장마비인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이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나 친구들의 상태로 봐서 싸우거나 말다툼을 한 것 같지도 않았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몸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두 살펴보았지만 아무런 이상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일은 환자의 왼 손은 주먹이 쥐어져 있고, 오른 손은 펴져있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심장마비 환자는 두 손을 다 펴고 있는데, 이 환자는 한손은 펴고, 한손은 주먹을 쥐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든 의사는 주먹 진 환자의 왼손가락을 하나씩 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손에서 화투 두 장이 떨어졌습니다. 3광, 8광 두 장이었습니다. 바로 그 것이었습니다. 화투 두 장이 심장마비의 원인이었습니다. 그 것을 본 의사는 함께 온 사람들에게 사실대로 말 해보라고 하였습니다.

“네! 사실 저희는 친구의 사망 소식을 듣고 상갓집에 모여 밤새 고스톱을 치고 있었습니다. 저 친구는 우리와 함께 고스톱을 치면서 계속 돈을 잃었습니다. 지갑의 돈이 다 떨어진 것 같아서 그만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한 판만 더 하자는 말에……. 마지막 판을 치기위해 패를 돌리는데 갑자기 저 친구가 화투 두 장을 움켜쥐더니 얼굴색이 변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앞으로 꼬꾸라졌습니다. 우리는 그게 3,8 광 땡인지 몰랐습니다. 아무리 3,8 광 땡이 나와도 그렇지 어떻게 이런 일이......”

화투에서 막판에 3, 8 광 땡이 나오면, 그날 함께 놀았던 모든 사람들이 전체 판돈의 3배를 패를 든 당사자에게 주는 규칙이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던 환자는 밤새 돈을 잃다가 막판에 3, 8광 땡을 잡고 너무 흥분한 나머지, 그 것을 펴보지도 못하고 쓰러진 것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행운을 줄 것이라고 믿었던 3, 8 광 땡으로 인해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습니다. 한가정의 가장이 가족들을 남겨두고 먼저 하늘로 간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그가 자신의 운명을 마감하는 마지막 순간에, 놓치지 않기 위해 붙잡은 것이 화투 두 장 이었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을 더욱 슬프게 합니다. 그가 조금 일찍 화투를 놓고 친구들의 손을 붙잡았다면, 조금 일찍 집으로 귀가하여 사랑하는 가족의 손을 붙잡았다면, 화투 두 장을 들고 인생을 마감하는 황당한 일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사람의 손은 일평생 많은 것을 붙잡고 살아갑니다. 가족을 돌보기 위해 일평생 운전대를 붙잡고 살아가는 가장이 있습니다. 한여름에 따갑게 내리 쬐이는 햇살 아래서 삽자루를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전기 공사를 위해 높은 전봇대에 올라가 전기가 흐르는 전선을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고, 건물 외벽을 칠하기 위해 밧줄을 붙잡고 살아야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가장은 가족을 위해 일평생 이런 것들을 붙잡고 살기는 하지만, 그들이 정말 붙잡고 싶어 하는 것은 이런 것들은 아닙니다. 가장이 정말 붙잡고 싶은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손입니다.

사람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붙잡고 싶어 하는 것은 주식이나 통장, 보석이 아닙니다. 아무리 비싸고 화려한 것일지라도 인생을 마감하는 사람에게 그 것들은 아무런 위로를 주지 못합니다. 사람에게 위로가 되는 것은 사람의 손입니다. 늘 가까이 지내며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사랑하는 사람의 손입니다. 그 손에는 상처 입은 마음과 아픈 몸을 회복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남편은 사랑하는 아내의 손길을 기다리고, 아내는 남편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립니다. 병든 아이들은 의사가 내미는 차가운 청진기보다, 엄마가 내미는 부드러운 손에 의해 마음의 평안을 얻습니다. 사랑이 담긴 손은 마음 속 깊은 곳에 있는 고통을 씻어내는 치료제입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내미는 손은 인생의 아픔으로 차갑게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눈물로 흘러내리게 합니다. 시기와 질투, 두려움과 의심으로 가득 찬 세상을 평화롭게 하는 것은 얼마의 돈이나, 식량이 아닙니다. 그 것은 생명과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랑이 담긴 우리의 손길입니다. 지금, 우리의 손은 무엇을 붙잡고 있습니까?

* 가족에게 부탁하는 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과 감사한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장녀, 차남,(윗사람 순으로)

* 찬 송 - 305장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 주기도문

* 폐회 - 하나님께서 모든 가족에게 평안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합니다)

Posted by 김홍식

설 추도예배 순서 (09.1.26)

사회 : 가족 중 * 차례 상은 차려도 되고, 안차려도 됩니다.

* 개 식 사 - 설을 맞이하여 온 가족이 마음을 모아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리겠습니다.

* 신앙고백 - 사도신경

* 찬 송 - 382(구43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1. 너 근심 걱정 말아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날개 밑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2. 어려워 낙심 될 때에 주 너를 지키리 위험한 일을 당할 때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3. 너 쓸 것 미리 아시고 주 너를 지키리 구하는 것을 주시며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4. 어려운 시험 당해도 주 너를 지키리 구주의 품에 거하라 주 너를 지키리

주 너를 지키리 아무 때나 어디서나 주 너를 지키리 늘 지켜 주시리

* 대표기도 - 가족 중 (가족의 건강과 화목, 새해 소망을 위해 기도합니다.)

* 성경봉독 - 고전 7:17-20 (다 같이)

17 오직 주께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신대로 하나님이 각 사람을 부르신 그대로 행하라 내가 모든 교회 에서 이와 같이 명하노라

18 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무할례자가 되지 말며 무할례자로 부르심을 받은 자가 있느냐 할례를 받지 말라

19 할례 받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요 할례 받지 아니하는 것도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하나님의 계명 을 지킬 따름이니라

20 각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

* 설교 : 지금 그대로 행복하라. (사회자가 천천히 낭독합니다)

피씨 테일러는 일평생 지하철 청소원으로 살아 온 사람입니다. 많이 배우지 못해서 좋은 일자리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기술을 배울 기회가 없어서 공장에서 일 할 수도 없었습니다. 지하철역에는 사람들이 버리고 간 신문과 종이컵, 먹다 버린 음식물, 죽은 쥐와 온갖 벌레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먼지가 가득한 철길 위를 커다란 마스크를 쓰고 걸으며 한 평생을 살아왔습니다. 방송사에서 일생을 지하철과 함께 살아 온 테일러의 삶을 특집으로 만들기 위해 찾아왔습니다. 사람들이 어지럽히고 지나간 곳을 테일러가 지나가면 깨끗한 곳이 됩니다. 썩은 냄새가 진동하던 곳이 테일러에 의해 상쾌한 곳이 됩니다.

저녁이면 노숙자들이 지하철역으로 모여듭니다. 그들이 한 번 잠을 자고 나가면 종이 하나 없이 깨끗하던 곳에 박스 신문지들이 널려있게 됩니다. 그러면 테일러는 그들이 남기고 간 쓰레기를 거두어 정리합니다. 매일 똑같은 곳을 청소하면서도 테일러의 얼굴은 즐거워 보였습니다. 깨끗하게 청소한 곳이 조금 있다가 더러워 져 있어도 잔잔한 미소를 띤 채 말 없이 청소를 시작하였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테일러를 따라다니던 기자가 물어보았습니다.

“이 일이 좋으세요?”

“네! 나는 이 일이 좋아요!”

“매일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밉지 않으세요?”

“그렇게 생각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나는 갈 곳 없는 노숙자들에게 따뜻하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을 보람으로 생각해요! 내가 청소 하지 않으면 그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잠을 자야 하잖아요! 내가 하는 일은 사람들에게 보다 나은 공간을 제공 하는 일이거든요! 사람들은 아마 나에게 고마워 할 거예요!”

“행복하세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청소하는 일이거든요! 이 일로 두 딸을 대학까지 보냈으니 자랑스럽죠! 죽은 쥐나 쓰레기가 좋지는 않아요! 그래도 다 치우고 나면 얼마나 상쾌하고 후련한데! 내가 하는 일은 지하철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 일이니 나는 행복한 사람 아니에요?”

청소하면서도 행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잔치에 참석해서도 불행한 사람이 있습니다. 싸구려 짝퉁을 들고 다니면서도 즐거운 사람이 있고, 고가의 명품을 들고 다니면서도 슬픈 사람이 있습니다.

테일러에게 힘든 일은 그의 보람이었습니다. 그 일로 가정을 돌보고, 노숙자를 돌보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일평생을 쓰레기와 함께 살았지만 그는 행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쓰레기를 피해 다니지만 그는 쓰레기를 찾아다니는 사람입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스스로를 불행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일생을 살 수 있었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겼습니다. 자기 자신과 자신이 처한 환경을 거부하면 불행하게 됩니다. 지금 자신이 있는 상황과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환영하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의 최고 황금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오늘의 내 모습이 가장 멋진 모습입니다. 지나간 날의 추억에 빠지지 마세요! 그러면 오늘이 불행하게 됩니다. 아직 이루어 지지 않은 미래에 매달리지도 마세요! 오늘이 불행한 사람은 내일도 불행할 확률이 높습니다. 행복은 과거에도 미래에도 있지 않습니다. 오늘이 행복입니다. 지금 나의 모습 이대로가 행복하기 위해 가장 적당한 모습입니다.

행복할 수 있는 기회도 모두 동일하게 가지고 태어납니다. 행복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행복 할 수 있고, 불행하기로 마음먹은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불행하게 됩니다. 행복은 상황과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있기 때문입니다. 테일러는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없는 지하철의 쓰레기와 함께 일생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미국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어두컴컴하고 칙칙한 지하도에서 사람들이 버리고 가는 쓰레기를 치우면서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었다면 지하철이 아닌 땅 위에 사는 우리가 행복하지 않을 이유는 없습니다.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것은 환경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입니다.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것도 우리의 상황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입니다. 누구처럼 돼야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지금 행복하지 못하면 언제라도 행복 할 수 없습니다. 오늘 지금 그대로 행복해야 합니다.

* 가족에게 부탁하는 말

가족에게 하고 싶은 말과 감사한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장녀, 차남,(윗사람 순으로)

* 찬 송 - 305장

1.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 집 즐거운 동산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움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 상에 둘러서 먹고 마셔 여기가 우리의 낙원이라

고마와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와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 하루

* 주기도문

* 폐회 - 하나님께서 모든 가족에게 평안 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인사를 나누고 함께 식사합니다)

Posted by 김홍식
이전버튼 1 2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