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 데 없으면 돈 벌지 마라 (김홍식)

 

쓸 데 없으면 돈 벌지 마라

쓸데없는 사람에게 돈이 생기면 쓸데없는 짓을 하게 될 것이다.

잘 쓸 수 없다면 쓸게 없는 것이 낫다.

 

아이 손에 들려진 칼은 자기를 죽이고 부모를 죽이듯

잘 쓸 수 없는 사람에게 주어진 모든 것은 쓸데없는 일을 만들어 낼 뿐이다.

 

많이 가진 것보다 쓸 만큼 가진 것이 가장 좋다.

저장해놓은 양식은 사람을 게으르게 만들 뿐이다.

 

현대인들이 신선한 음식을 먹지 못하는 이유는 냉장고가 있기 때문이다.

쌓을 수 있는 창고가 생긴 후로 인간은 게을러지고 쓸데 없는 일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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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행복학교 김홍식의 평생 안싸우고 사는 법 강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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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어보고 설명하고

김홍식

답답해서 죽을 것 같은 이유가

당신의 귀가 아니라 내 입 때문이요

마주하면 화나는 이유가

당신의 어리석음이 아니라 내 무식함 때문이라.

 

잘 한다고 한 말이 욕먹어도 싼 말이었고,

설명은 하지 않고 소리만 질렀으니

개처럼 짖어대는 소리를 어찌 알아들을 수 있었으리요

 

때로는 사자처럼 때로는 늑대처럼 울부짖었으니

우리 집이 동물원이 된 것은 다 내 입 때문이로다.

사람이 사람답게 말은 못하고 짐승처럼 울었으니

우리 인생은 살벌한 야생 들판이어라.

 

오늘부터 나 사람이 되어 알아듣게 설명 해 볼 테니

잘 들어 보시요!

이해 안 되면 될 때 까지 물어 보시요!

백 번 천 번이라도 당신을 위해 다시 설명 하리다.

 

물어 보고 설명하고, 물어 보고 설명하면

답답함도 사라지고, 속상함도 사라지고

아픔도 슬픔도 기쁨이 되리라.

오! 주여 화 내지 않고 설명하게 하소서

오! 주여 쿡쿡 찌르지 않고 살며시 물어 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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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부부는 행복하라> 책 속의 14번 째 주제입니다.

 

아내가 아파서 살림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내가 회복되기까지 남편은 집안 일을 대신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부엌은 엉망이 되었고 집 안에는 먼지가 가득하고 빨래 감이 산더미처럼 쌓여갔습니다.

평소에 남편은 하루 종일 아내가 집 안에서 무얼 하고 지내나?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집안일을 하지 못하게 된 후에야 비로소 아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근근이 아내의 역할을 대신하며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갈 무렵.

저녁 설거지를 마치고 차 한 잔을 마시고 싶었습니다.

물을 끓여서 컵에 따른 후 설탕을 찾았습니다.

고춧가루, 후춧가루, 커피, 녹차, 참깨, 들깨, 소금.......

양념 통 사이를 아무리 뒤져도 설탕이 담긴 통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분명 여기 어디 있을 텐데? 도대체 어디에 둔 거야?”

양념 통을 처음부터 다시 하나씩 확인 해 보았지만 설탕이 담긴 통은 여전히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누워 있는 방으로 가서 물어볼까? 도 생각 했지만 설탕 하나 못 찾는다는 말을 들을 것 같아서 혼자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찾고 또 찾아도 설탕 그릇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이 설탕을 어디에 숨겨 놓은 거야? 설탕이 몸에 안 좋다고 아예 치워 버렸나?”

찻잔에 부어놓은 물이 다 식을 정도가 되도록 설탕을 찾지 못한 남편은 결국 방에 누워 있는 아내에게 소리쳐서 물어보았습니다.

“설탕을 어디에 둔거야! 도대체 찾을 수가 없네!”

짜증이 가득 담긴 소리를 들은 아내가 비슷한 투로 남편에게 소리쳤습니다.

“거기! 바로 앞에 있잖아요!”

“바로 앞에 어디? 안 보여!”

“아! 참 코앞에 있는 걸 하나 못 찾고 그래요?”

“보여야 찾지!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인단 말야!”

“양념 통 있는 첫 칸에 고춧가루라고 적힌 후춧가루 통에 설탕 있잖아요!”

아내의 마지막 말을 듣고서야 남편은 코앞에 있는 설탕 그릇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내에겐 너무나도 찾기 쉬운 곳에 설탕이 있었지만 남편에겐 도저히 찾을 수 없는 곳이었습니다.

아내에겐 너무나 익숙한 것이 남편에겐 아주 낯설고 생소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 남자가 밖에서 얼마나 힘든지 좀 알 때도 되지 않았어?”

“평생을 함께 살아 놓고도 여자가 얼마나 힘든지를 몰라?”

이런 말 하면 안 됩니다. 여자는 남자의 영역을 알 수 없고 남자도 여자의 삶을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시콜콜한 것까지 설명하고 콕콕 짚어가며 그 하나하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 지를 이야기해야 합니다.

“말 안 해도 다 알겠지?”

라고 편하게 생각해서 모든 것이 편안해지면 좋겠지만 어떤 것들은 지나칠 정도까지 자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남편은 고춧가루라고 적힌 후춧가루 통에 담긴 설탕을 죽었다 깨어나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 남편에게 답답한 사람이라고 해 봐야 아무 소용없습니다.

답답하다는 건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이 서로 다른 것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든 남편이든 상대가 충분히 이해 할 만큼 자세히 설명하지 않으면 오해는 계속 쌓이게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쌓인 것이 한 번에 폭발하면 큰 일 납니다.

큰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평소에 설명을 잘 해야 합니다.

“이정도면 알아들었겠지?”

아닙니다! 콕콕 짚어서 확인 시켜 주지 않으면 절대 알아듣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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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 가지 금

우리가 살아가는 데 꼭 중요한 “3가지 금”이 있습니다.

돈을 상징하는 <황금>

음식을 상징하는 <소금>

그리고 시간을 상징하는 <지금> 입니다.

이런 멋진 내용을 알게 된 남편이 아내에게 문자로 퀴즈를 냈습니다.

여보! 사람이 세상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3가지 금이 있는데 맞춰 보시오!

잠시 후 아내에게서 답 문자가 왔습니다.

<현금> <지금> <입금>

아내의 문자를 보고 남편이 다시 문자를 보냈습니다.

<방금>, <조금>, <입금>

 

     오일장과 백일장

선생님이 시골 학교에 부임해서 국어 시간에 학생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여러분 중에 백일장에 나가본 학생 손 들어봐요!”

한 명도 손을 들지 않자 실망한 선생님이 다시 말했습니다.

“정말 아무도 백일장에 나가 본 사람이 없나?”

선생님이 한 숨을 길게 내 쉬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이구동성으로 소리쳤습니다.

“선생님, 우리 동네는 오일장인데요.”

“세상에 백일장도 있어요?”

“백일에 한 번 장이 서면 어떻게 먹고 살아요?”

“빨리 오일장으로 바꾸라고 하세요!”

 

     기억 니은

아들이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아빠, 기억이 뭐야?”

순간 아빠는 아들이 유치원에 다니더니 어휘가 늘고, 상상하는 반경이 넓어지는 것이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래서 알아들을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 했습니다.

“기억이 뭐냐하면… 예전에 아빠랑 강가에 놀러 가서 공놀이 하다가 공 빠트렸던 거 생각나지?”

“응, 그때 초록색 공 빠트렸잖아….”

“그렇지. 그렇게 예전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내는 것을 기억난다고 하는 거야. 그때 기억나지?”

“응, 기억나…”

아빠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아이가 다시 아빠에게 물었습니다.

“그럼 아빠…, 니은은 뭐야?”

“엥?”

 

     과학자와 철학자 그리고 사자

과학자와 철학자가 굶주린 사자에 쫓기고 있었습니다.

과학자가 도망치며 재빨리 계산한 뒤 말했습니다.

“사자보다 빨리 뛰려고 해봐야 소용없어요! 곧 따라잡힐 겁니다. 뭔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요!”

과학자보다 조금 앞서 달리던 철학자가 대답했습니다.

“난 사자보다 빨리 뛰려고 하는 게 아니요! 당신보다 빨리 뛰려는 거지.”

이렇게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생각을 하고, 착각에 빠져 삽니다.

내가 생각 하는 것을 남도 생각 할 줄 알지만 남은 다른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화와 소통이 필요한가봅니다

Posted by 김홍식

     이상한 스승

스승이 제자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첫 번째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스승 : 무슨 냄새가 나느냐? 제자 : 썩은 냄새가 납니다.

스승 : 그건 네 마음이 썩었기 때문이니라. 두 번째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스승 : 저 밤하늘이 무슨 색깔인고. 제자 : 예 검은색입니다.

스승 : 그건 네 마음이 검은 탓이로다.

세 번째 제자에게는 마늘장아찌 간장 맛을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스승 : 무슨 맛이 느껴지느냐? 제자 : 짠맛입니다.

스승 : 그래, 그건 네가 짠돌이라서 그렇다.

이어 그 옆에 앉은 제자에게 간장 맛을 보라고 했습니다.

머리를 굴린 제자가 점잖게 말했습니다.

제자 : 간장인데 단맛이 느껴집니다. 다른 제자들은 탄식하며 자기들의 어리석은 대답을 후회 했습니다. 그 때 스승이 마지막 제자에게 말했습니다.

스승 : 그래? 그렇다면… 원 샷!

공동체에서 혼자 빠져나갈 길은 없습니다.

남들이 당하는 어려움을 혼자 피할 거라고 생각 하면 더 큰 난관에 부딪치게 됩니다.

 

     문제는 전화기가 아니야!

한 남자가 이동통신 서비스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휴대전화가 잘 안 돼요. 저는 잘 들리는데

상대편에서 ‘여보세요, 여보세요’ 하다가 끊어버려요.

스피커 쪽에 문제가 있나요?”

그러자 AS센터 안원이 대답 했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전화기가 아니라 고객님께 있는 것 같습니다. 대인관계가 좋지 못하신 분들이 항상 같은 문제로 상담을 하시거든요! 전화기보다는 성격을 고쳐 보시는 게 어떨까요.”

 

     참을 수 없는 답안지.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보는데 한 학생이 주관식 문제에 답을 쓰고

답을 즉석복권처럼 화이트로 지운다음 그 위에 이런 글을 써놓았습니다.

“동전으로 긁으시면 답이 나옵니다.”

교무실에서 채점을 하던 선생님이 그걸 보시고

어이가 없다는 듯 소리 내서 웃었습니다.

옆 선생님이 무슨 일이냐고 하자 “이 것 좀 보라”고 보여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옆 선생님도 요절복통 하며 웃었습니다.

잠시 후 선생님이 답이 있는 부분을 조심스럽게 동전으로 긁다가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면서 “이런 개XX” 하며 교실로 뛰어 가셨습니다.

옆 선생님이 답안에 뭐라 써 있기에 선생님이 저리 화가 나셨나?

하고 확인을 해보니….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꽝∼다음 기회에∼.’

 

     시끄러운 전화소리 대처 법

사우나 라커룸에서 옷 갈아입느라 정신이 없는데 어디선가 휴대전화가 울렸습니다.

한 참을 울려도 아무도 받지 않고 시끄럽기만 했습니다.

사람들이 생각 했습니다. “전화 하는 놈이나 주인이나! 똑 같군!”

그런데 옆에 있던 한 아저씨가 자연스럽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소리가 워낙 커 주위 사람들이 내용을 듣게 되었습니다.

“아빠, 나 mp3 사도 돼?”

“어, 그래.”

“아빠, 나 새로 나온 휴대전화 사도 돼?”

“그럼.”

“아빠 아빠, 그럼 나 TV 사도 돼?”

옆에서 듣기에도 TV까지는 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너 사고 싶은 거 다 사.”

사람들이 놀라서 그 아저씨를 쳐다보았습니다.

전화를 끊은 아저씨가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 휴대전화 주인 누구에요?”

Posted by 김홍식